

"알아. 나 잘하잖아."
:: 인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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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하 산
:: 외형 ::
얇은 눈썹. 샐쭉한 눈꼬리를 보면 여우가 따로 없다. 씰룩이는 입매는 금방이라도 웃으며 상대를 놀려댈 것 만 같다. 오밀조밀하게 붙어있는 이목구비에는 장난기가 잔뜩 들어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을 때 마다 7:3으로 가른 허니 블론드색 단발머리가 살랑거린다. 머리칼이 워낙 얇아 금방 엉켜버려 애를 먹는다. 덕분에 또래 남자애들 답지 않게 트리트먼트, 헤어에센스를 꼭 들고 다니고 말리는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경기할때는 아무래도 긴 머리가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제 여동생이 챙겨준 똑딱핀으로 머리 앞부분을 꼭 고정시키고 있다. 똑딱핀은 주는대로 받아먹어 크기도 제멋대로이고, 길이도 제멋대로다. 피부는 얇고 하얀편. 금방 생채기가 나고 살이 쓸려서 본인은 불편해 한다. 더우면 금방 얼굴이 시뻘겋게 변한다. 목이 긴 편이라 빠른 행동도 흐느적거리는 걸로 보인다. 종아리만 보면 퍽 앙상하고 빼짝 말라보이는데 무릎 위로는 탄력있는 근육이 자리잡고 있다. 본인의 말로는 힙업이 완벽하다고. 가끔 덜렁거리는 것인지 짝짝이 양말을 신고 나온다.
:: 학교 ::
강산고
::학년::
3학년
:: 성격 ::
섬세한 면이 없어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 그래도 미워할 수가 없는 것이 그때그때 사과를 해서, 그럴 겨를이 없게 만든다. 쓸데없이 자신감이 넘치며 허풍을 떨기도 한다. 본인의 가치를 실제 가치보다 높게 측정하고 있으며 그것에 맞게끔 노력하고 행동하는 편이다. 거짓말을 진짜로 만들어 버리면 그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라고 자주 말하고 다닌다. 실제로도 본인이 공부를 잘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선 들키기 싫어 열심히 성적을 올렸다. 항상 웃는 낯으로 사람을 대하고 말과 행동에 무게가 없어 배구할 때를 제외하곤 주변사람에겐 신뢰도가 제로에 가깝다. 감정에 솔직해 보이지만 의외로 감정을 잘 숨긴다. 다행이도 감정조절에 능숙해 금방금방 넘겨버려 항상 같은 텐션을 유지중.
:: 신장/몸무게 ::
185/평균-5
:: 포지션 ::
윙 스파이커
:: 기타사항 ::
배구 신동. 그러나, 제 선배중 한명이 저를 훨씬 웃도는 배구 천재였기 때문에 조용히 입다물기로 했다.
예전에 손목을 다친 적이 있어서 부상에 대해 예민하다.
성적은 중위권으로, 국어만 상위원.
위로는 형, 아래로는 여동생.